어제 옷감가게가서 지원이를위한 이불 패턴을 사다놓았다.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하던 중 자주가는 옷감가게에 가 보니 마침 아기들을위한
패턴이 눈에 뜨인다. 첫 패턴(흰 바탕)을 잡고 뒷 면 (불루 바탕)을 정하니
가운데 들어갈 쿠숀도 필요하다. 그래도 재료가 대나무로 된 것이라 마음에 든다.
이불 가상자리를 두를 바이어스 두 개까지 사니 75불나온다.
하기사 장난감 하나도 만만찮은 가격이긴 하다.
뒷 면 과 안 감 쿠션을 함께 바느질하고나니 흰 바탕이 파란 바탕보다 사이즈가 작다. 흠~
큰 것을 자르고 앞 면에 맞추면 되지만 이불이 작아진다. 앞면을 집에있는 천을 뒤져서 양 옆으로
잇기시작한다. 마침 작년에 지원이 여름 원피스 만들고 남은 천이 조금 있어서 여러번 이어서
겨우 사이즈를 맞추었다.
바이어스를 두르고 이불 가운데를 골고루 박고나니 두어시간 걸렸다.
이것을 만들다보니 지원이 인형 이불까지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내일 다시 천 집으로 향할 참이다.
*할머니가 된 감격
*손녀를 기쁘게 해 줄 설레임
*며느리가 너무 좋아할 기대
*싱긋이 웃기만 할 아들의 모습
오늘도 할머니는 하루일을 잘 끝내고 꿈나라로 향해 짜잔!
지원아 앞으로 이 이불덮고 편히 자렴 내일은 또 네 인형 이불까지 만들어 함께
보내줄께 I lov you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