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밤 마다 듣는 조용한 야상곡이 흐른다. 멋지다.

늘 이런 아름다운 곡을 들으면서 내 마음과 영혼이 안식을 취한다.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평온한 마음이 듣는 이에게도 전달 해 온다.

예배시간에 본교회 담임 조용완목사의 ”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는 제목의 설교를 들었다.

말의 억양, 소리의 높 낮이, 뉴앙스등에의해 사람들은 기뻐하고 부화가 일곤한다.

*말의 감옥에서 나와라.

*남에게 상처되는 말은 죽어도 해서는 안된다.

*말하고 싶은데 말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고 참는 것이다.

*선한 말을 하자

* 편견을 버려라 (남을 내 뜻에 맞추어 가르치려고 하지마라)

* 말을 아름답게 연주하라

대충 이런 좋은 말을 들은것 같다. 그 중에 내 머리를 띵~ 하고 때리는 대목이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다.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양빚을 값는다’라고 말 했는데 그 당시 천양 이라면 매우 커서

말 한 마디로 인생 역전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궁금증을 풀기위해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그 당시 천양이 현재얼마나 되는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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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의 유래는 약 300년전이라고 생각하면된다.  1678년에 제정된 행전절목이라는 문헌에 따르면

당시 1냥(兩)은 400문(文, 1문은 상평통보 1장)에 해당하고, 400문은 쌀(米) 10말(斗)과 같다고 기록되었다..

이 기록과 10말이 1섬인 옛날 척관법에 따르면 당시의 만냥은 쌀 1만섬의 가치와 같고,

현재 쌀 1섬은 약 144kg 정도이고 80kg짜리 쌀 한 가마니 값은 약 20만원 정도이므로

당시 만냥을 현재 우리 돈의 가치로 바꿔보면…

약 36억원(1만섬 × 1섬당 144kg / 1가마니당 80kg × 1가마니당 20만원)정도가 됩니다.

그에 1/10인 1000냥은 약 3억 6천만원이 될 것 같다.

3억 6천만원을 캐나다 달라로 환산 해 보니 422,640 달러다.

인생 역전을 만들 수 있는 큰 돈은 아니지만 만약 내게 그런 빚이

있는데 조건없이 탕감 받을 수 있다면 대박~ 대박~ 아닌가.

물론 이것은 속담인고로 천양의 의미는 아주 크다는 의미이기는 하다.
말도 음악처럼 더욱더 다듬고 아름답게 연주해야겠다. 나도 대박 너도 대박
온 동네가 대박으로 풍성해 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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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돈.jpg

작년에 그렸던 수국을 조금 더 손질했습니다.

Hydrange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