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한인 여성회 총회가 있었다.

유현자회장을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이 활기차게 일 하고 있다. 김치 클래스를 만들어

수입도 올리고 영어반과 음악반도 운영하면서 즐겁고 보람있게 잘 운영해 나간다.

가끔은 숨은 봉사자 노릇도하여 몸이 불편한 분에게 작은 정성도 보내드린다.

파트락으로 준비해 온 음식들이 맛 깔 스럽고 풍부해 잘 먹고도 남아 싸가지고들 간다.

이곳 빅토리아는 한인들이 많지않아 늘 같은 얼굴들을 여기 저기서 보게된다. 착하고

순한 얼굴들이다.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다. 총회가 시작되면서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를 부를 때 마다 엄숙하다. 고향떠나 애국가를 불러볼때가 얼마나 있나?

오늘따라 아침 일찍 인스팩터가 온 날이라 몹시 분주했지만 밤에 총회를 마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노랫가락에 젖어 나도 한 곡조 뽑고 돌아왔다. 말이 한 곡조지 내 음성은 녹이슬어

겨우겨우 이어가는 정도다. 깜짝 놀라울 정도로 특이한 음색을 가진 분들이 있어 감탄해 마지 않는다.

한국인들은 참 노래를 잘 부른다. 어찌 모두들 카수들인지. 하나님께서 우리 백성에게

음성은 선물로 주신 것 같다.

“일도 열심히 노래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하는 여성회원, 그대들은 정녕 아름다운 여인들이오.

이 사회 한 귀퉁이에서 서로돕고 위해주는 귀한 일꾼들이오.”

June 25.jpg

여성회원들.jpg

노래교실 안상미 선생이 수 년간의 무봉사 해 온 노고에 답 하는 크리스탈 트로피를 선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

June 유현자회장과 안상미선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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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쇼와 고전무용 할 분들 그리고 화가 두 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올라옵니다.  이 발랄하고 젊은

이들의 출현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제 6회 아일랜드의 밤이 슬슬 무르익어가고 있네요.

흥부 놀부전 배우 결정

놀부 – 변영호, 놀부 마누라 – 서희진

흥부 – 한상영, 흥부 마누라 – 유현자

마지막 놀부에게 도깨비 방망이 흔들자 – 최종환 기타 아이들 열명

소품 – 주정옥

감독 – 안상미

연출 – 엘리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