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869 – 연약함이 아름답다

2017.04.01 00:13:33 (*.66.14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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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특히 아름다운 인간에대해 말해보자.

내가 종종 얘기하지만 가끔씩 마귀 얼굴과 행동을 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직원이 있다.

작년에 한번 크게 나를 힘들게 하더니 주기가 찾아왔는지 요즈음 또 병이 도졌었다.

나는 사장님께 내가 나가든지 저년이 나가든지 해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내 힘듬을 호소하곤 했지만 사장님은 다른사람 바꿔도 또 문제가 있다면서 나를 달랜다.

어제 인스팩터가 다녀가고 내가 그녀에게 “수고했다. 고맙다.”며 칭찬을 해

주니까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뚜욱 뚝 떨어진다. 연약한 모습을 처음보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매우 당황했다.

그녀가 울먹이며 내게 하는 말이 사실은 3월 초 부터 남편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지금 병원에서 집에 나오지도 못하며 원인을 찾고

있다고 한다. 남편일로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미안했다고 말 한다.

그럼 진작 그렇게 말 하지 왜 엉뚱하게 나 한테 심통을 부렸는지 참 내 기가막히다.

어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면서 내게 자기 남편을 위해 꼭 기도 해 달라며

우리 목사님에게도 기도 부탁을 한다. 남편의 병이 심각한 모양이다.

그녀의  남편은 오일 캄파니에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일찍 은퇴하여 좋은집에서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다. 그녀도 돈 때문에 일 나오는 것이 아니고 무료한 시간을

매꾸기위해 나오니까 기 죽는 법도 없고 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누가아랴?

혹 남편이 어찌되면 자기도 외롭게 홀로 살아가야하니 눈 앞이 캄캄한 모양이다.

돈이야 있겠지만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홀로의 길을 아직 받아들이지는 못 할터.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누구에게나 늘 행복하지만은 않고 또 늘 불행하지만은 않다.

울면서 떠나가는 그녀의 뒷 모습에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그녀의 연약함을 보게된다.

연약함이 아름답게 보이던 특이한 어제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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