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샵에서 손님이 샌드위치를 사고 돈을 내면서 이렇게 말해서 서로 웃었다.
“돈 좀 묶어 둘수 없을까요?”
“그러게요. 그놈들이 발이 빨라서 들어오면 휘리릭~~~ 날라가지요?”
조금 전 까지 컴퓨터에 앉아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Drop Box 사용료를 일년 연장
하느냐 마느냐로 씨름을했다. 5월 18일이 만기 날이라 아직 시간은 있어서 조금 더
고민해 보기로했다. Drop Box라는 것은 사진기로 사진을 찍으면 찍은 사진디 바로
내 컴퓨터로 들어간다. 내가 글 쓰고 그림그려서 올리는데 시간절약이 되고 편리한 점이 많다.
작년에 이 Drop Box를 사용하는 사람이 도둑을 잡았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있다.
사연은 이렇다. 어느 여인이 엄마와 장을보고 나와서 자동차 시동을 먼져 켜놓고
뒤에서 엄마가 들고오는 샤핑백을 들어주려고 차에서 내려 몇 발자국 걷는 사이에
도둑이 자동차를 몰고 도망간 사건이다.
참으로 기가막힌 노릇아닌가? 눈 뜨고 내 자동차가 멀리 사라지는 그 모습을 보고
있었을 자동차주인의 심정이 오죽 했을까?
낙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는데 이게 왠일?
자동차 안에 자기 전화기도 넣어두었다는데 이 도둑들이 자기 전화기로 사진도 찍고
장난을 친 모습이 자기 컴퓨터에 고스란히 미리 들어와 있더란다. 물론 도둑의
얼굴도 확실이 드러나서 쉽게 잡을 수 있었던 스릴있는 뉴스였다.
이렇게 편리하고 특히 내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요즈름 다른 방법으로 (돈 안내고) Ki 라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올려보곤 하는데 이것이 매번 사진이 척척 올라가 주지않고
어느날은 작동이 안 된다. 휴~ 손에 땀이 다 난다. 매월 나가는 것이 이것 뿐이면 눈 감고
하겠지만 나는 Photo Shop 도 매월 Upgrade해야한다. 이것은 정품을 사려면 수 백달러
하기 때문에 매월 12불정도 내면서 사용하고 있다. 그 뿐인가 웹사이트 두 개를 사용하면서
Blue Host 로 내 웹사이트 연결을 하고 있는데 2 개의 웹사이트지만 만약을 위해
엑스트라 이름들을 가지고있다. 이것도 처음에는 아주 저렴했는데 작년 겨울에는 깜짝
놀랠만큼 많은 액수를 지불해야 했다. 금년에는 다시 저렴한 곳을 찾을 방침이다.
낮에 손님 말 처럼 돈이라는 것이 들어와서 얌전히 은행에 누워있으면 좋으련만
2월에는 자동차 수리비 3월에는 정원관리비용 또 5월에는 치과에 가야하고 흠 흠 흠…
내일 아침일찍 남 학생 두 명이 마당에 잔디깍고 흙 일을 하러 온다. 내가 요즈음 틈 나면
마당에 흙을 좀 날라 보았는데 “애구구구” 허리 나갈지경이다.
그러니 돈은 혼자서 절대로 쌓아둘 수 없다. 다 나누어 써야한다.
그래야
*웹사이트 관리하는 수 만명도 먹고 살고
*소프트웨어 연구하는 사람들도 먹고 살고
*자동차 수리소도 먹고살고
*정원사도 먹고 살고
*치과 의사도 먹고 살고
*학생들도 용돈 벌어 자기 사고 싶은 것 살 수 있다
함께 나누면서 사는 것. 이것이 살아있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