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탈의실에 들어서니 한 여자가 산소 마스크를 쓰고 누워있다.
앰브런스가 올때까지 여 직원이 그 녀 곁에서 도우미를 한다.
“이름이 뭐죠?”
“마가렛(가명)입니다.”
“나이는요?”
“마흔 일곱살입니다.”
그녀의 정신줄을 놓치않게 하려고 직원은 연신 그녀에게 이것 저것
질문을 하고있다. 다행히 곁에 초등학교 4 5 학년 쯤 되어보이는 딸아이가
전화 번호등을 직원에게 말 해주고 있다.
그녀의 나이가 마흔 일곱 살 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나이보다 훨씬
더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과체중 때문이었으리라. 탈의실에 있는
여인들이나 직원이나 모두들 근심스러운 얼굴들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내가 수영장 안으로 들어 갈 무렵 Paramedic 에서온 체격좋은 남자
두 명이 그녀를 들것에 싣고 나가는 것을 보았다.
약 없고 의사 도움없이 숨 잘 쉬고 산다는 것이 매일 기적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숨 쉬는 너무 쉽지만 어느날 그것이 멈추는 날이 온다.
건강할 때 건강관리 잘 해야한다.
숨 잘 쉬고 있습니까?
당신은 오늘도 행복하게 살으셨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그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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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과 온실 정리를 하면서 헌 화분을 모아 그림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