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이야기 644에 “씨 뿌리는 자들”이라는 제목이 있다.
이 글의 내용은 요즈음 여 학생중에 임신한 자들이 많아서 진짜 아기 크기의
인형 (가격 2 천불)을 가져다 놓고 아기 젖 먹이고 키우는 실습을
시키면서 성교육에 더욱 더 열을 올린다는 직원 학생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함께 정을 나누고 자식까지 낳아놓고 슬그머니 줄행랑치는
자들이 많다. 서양이라고 다르지 않다. 어쩌면 더 심한지도 모른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으니 겁도나고 경제력도 없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집 얘기를 해 볼까 한다.
언니 오빠들은 아버지가 명주공장 사장으로 잘 살때의 얘기를 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있는 듯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 하다.
당시 어려운 사회 여건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없게되고 빚을 지자 아버지는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엄마가 집을 팔고 결혼 안 한 나머지 자식들을 암탉이 병아리 품 듯
먹이고 공부시키며 키웠냈다.
근래 들어온 여 직원이 다음 주 밴쿠버에 다니러 간다면서 자기 딸을 보러간단다.
결혼을 안 한 직원이라 아빠가 데리고 있냐 물으니 양녀를 보냈기 때문에
그 양부모 집으로 아기를 보러 간다고 한다.
“How about her Dad. Where is he?”
“I don’t know.”
나쁜시끼~
못난 시끼~
비겁한 시끼~
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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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다녀온 비치 드라이브 입니다.
어제처럼 두 개의 화분에 색칠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