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다 별 일이 다 있다.
직년 12월에 가려던 휴가를 직원 가족의 불의의 사고로 이번 달로 미루었었다.
예정대로 20일 휴가 준비를 하던 이틀 전 일어난 일을 적어본다.
몸을 잘 다리고 있던 중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면서 나를 난감하게 만든다.
곧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게 웬말인고?
급한 김에 이틀 동안 침을 맞고 비행장으로 달라가는데 자동차가 커브를
돌때마다 “아, 아, 아이고 내 허리” 비명이 절로나온다.
숨을 고르고 비행기에 올라 탔지만 작은 짐 가방도 내 손으로 건드릴 수 없다.
세 번의 비행기를 타면서 매번 옆 사람이나 승무원의 도움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현실에 부탁치는 엘리샤. 흠 흠 흠…
다행한 것은 딸아이의 선물인 비지네스 클래스를 탔기 때문에 토론토까지의
긴 시간을 누워서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허리는 아팠지만 사돋 가족들의 열화같은 성화에 준비해 간 매직 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맛 배기로 하나 하고 저녁 식사 후 세 개를 더 해주었는데 모두들 감탄?? 하며 즐거워 한다.
다음 날인 바로 오늘 아침의 엘리샤 모습이다.
밤에 화장실을 가는데 온 몸에 진땀이나고 움직 일 수가 없다.
딸아이를 깨우려고 몇 번이나 생각 했지만 그러면 함께있는 가족들이 아 깰 까봐서
온 힘을 다해 참고 기어기어 다시 내 침대로 올라갔다.
아침에 딸아이가 부축하여 아랫층으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려는데 다시 온 몸에 진땀이
나오 현기증으로 기절 할 지경. 층계 중간에 겨우 몸을 추스리며 들어눕는 엘리샤.
딸아이가 그래도 먹어야 기운을 차린다고 아침을 가져다 주고 커피를 끓여온다.
사람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기운이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이렇게 힘들구나를
세삼 느낀다. 내 입에서 “주여주여 살려주세요. 걷게 해 주세요.”를 연발한다.
아침을 먹고 하키 스틱을 손에 집어주면서 걷기 운동을 하라고 Push 하는 딸아이.
이 글을 쓰면서도 잠시잠시 계속 집 안을 돌면서 걷고있다.
딸아이와 내 병을 연구 중인데 딸아이가 오랫동안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던
증세와 너무나 흡사하다고 말 하면서 이번에 글루튼 프리 식사를 함께
해 보면 알 것이라고 말 한다. 딸아이도 십 여년 이런 현상으로 고통 당해서
치료 불가라고 생각하며 아침마다 일어나려면 죽을 힘을 다 해야 일어 났다면서
엄마도 자기가 겪은 증세와 같다고 말해 한번 주시 해 보려고 한다.
내게 최근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었는데 빵과 국수를 자주 먹는 내게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튼이 사람몸에서 이렇게 힘들게 한다고 말 한다.
옛날에는 빵식을 하는 서양사람들에게 이런 현상이 전혀 없었는데 시대가 변하고
맛 있게 빵을 만들기 위해 첨가물들이 많아지면서 이것들이 인체이 가져다주는
악영향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책에서 배운 것을 말해주는 딸아이.
며칠 동안 회복 될 것이라고 용기를 주는 딸아이 덕분에 계속 걷기 운동 중이다.
골프 예약된 것과 기타 딸아이의 나를위한 계획에는 많은 차질을 빗고 있지만
회복되기위해 기도 중이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