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도 허리가 조금씩 자유스러움을 느끼면서 잘 회복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됐다.

물론 밀가루 음식 딱 끊고 완전 구르튼 프리다. 별로 어렵지는 않다. 우리는 다행이

밥이 주식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국수나 빵을 멀리 할 수 있지 않은가!

오후에 딸아이와함께 찾은 ‘Maud Lewis Gallery’ 는  20년 전에도 딸과함께 와 본

곳이다. 노바스코시아에 오면 꼭 이 박물관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아래 사진들이

증명하는 바와같이 이 천재 작가는 아주 작은 집에서 (1 Bed + 1 Den) 가난하게 살면

그녀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성탄절에는 그녀의 어머니와함께 카드를 5센트에 팔려고

집집마다 노크를 하면서 다녔다고 한다. 학벌은 초등학교 3학년.

손도 꼬부라지고 난방도 잘 안된 (나무 스토스가 가운데 하나 놓여있는데 이것으로

모든것을 해결했다.) 집에서 노바스코시아같이 추운지방에서 어렵게어렵게 살다간

작가. 캐나다 민속작가이며 그녀의 그림이 백악관에도 건너 갔다고 한다.

원근거리도 없고 색상도 원색을 썼지만 가슴으로 그려낸 영혼의 그림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느끼게 하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마침 뉴스에 5월20일 바로 며칠 전 그녀의 작은 작품 하나가 Thrift Shop (Second Hand Shop)

에서 나와 무려 4만5천불에 팔렸다고 전해진다. 원래 가격 1만6천불로 책정됐지만 경매에서

거의 세 배나 더 올려 받을 수 있었다고.

**바로 아래 그림이 4만5천불로 경매에 팔려나간 것

사인이 없다면 그냥 아무나 신경 안 쓰고 그린 그림처럼 보인다.

유명세가 이 처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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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Lewis 0.jpgMaud Lewis 1.jpgMaud Lewis 2.jpgMaud Lewis 3.jpgMaud Lewis 4.jpgMaud Lewis 5.jpg

Maud Lewis 6.jpg

그녀의 이야기가 영화화되어 나와 6월16일부터 미국에서 상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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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사위를 위한 저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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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작은 병으로 몇 개 만들고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조금씩 몸이 움직여지니 사는 맛이 쫄쫄난다. 아프지 말자고 다짐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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