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 계획된 전시회를 이틀동안 무사히 마쳤다.

사람들은 피곤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왜? 일까.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그런가보다.

아침에 눈을뜨니 또 비가 뚜덕뚜덕 내린다.

일기예보에는 Mostly Cloudy라고 했는데 왜 또 비야.

애이, 사정 좀 봐 달라고 했는데 하나님도 고집이 세시다.

투덜투덜…

전시 오픈 시간은 아직 두어시간 남아있으니 기대를 해 본다.

결과적으로는 중간에 잠시 그림을 거두어 드리고 한 시 간 후 다시 내 걸기는

했지만 오후 내내 맑은 햇님을 보게되어 잘 마무리 됐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단순히 내가 좋아서 그리지만 이 일을 통하여 남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식사 시간 즈임에 오시는 분들과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교제를 나누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날을 충분히 만끽하며 아름다운 전시회를 갖게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림이 좋아서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내 뜻을 함께 하고져 오는

분들도 시간내어 오셔서 격려해 주고가시는데 진정 가슴이 찡하며 그들의

사랑이 진하게 느껴진다.

유한의 시간, 하루하루는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

조금씩 나누는 삶, 이것이 누룩처럼 많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

이번 전시회는 가격을 절반으로 했기 때문에 그리많은 수입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구입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자라는 금액은 내 통장과 서브웨이 사장님의 협조로 금년에도 5천불을

기증하기로 정했다. 작년에 예치해 둔 금액과 함께 금년에 새 교실을 지을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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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신 분들과 단체

빅토리아투데이: 무료광고

빅토리아여성회 : 헤민스님 책과 카드

빅토리아여성회 회장 유현자님 : $100 도네션

빅토리아여성회 부회장 원경순님 : $100 도네션

이승원님: 과일과 야채 도네션

서희진님 : 꽃

기타 기도 격려의 메시지와 전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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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티켓에 당첨된 분에게 아래 타일그림이 선정 됐습니다.

박연숙님께서 행운을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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