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아일랜드 카운트 다운 44일~~~

8월5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식사시작 7시 공연시작.

Dress Code : Red and White (바뀌었습니다.)

금년 구호 : Bravo

** 주차주의 : 작년에 남의 집 앞에 주차한 분이  두 분 계셔서 경찰이 왔습니다.

금년에는 조금 멀리서 걸어오시더라도 늦게 도착한 분은 절대로 남의집 앞이나

주차 금지된 곳에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보고가 들어가면 다시는

아일랜드 나잇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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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6회 아일랜드 나잇 소식이 나간후 여러분들로부터 이런저런 소식이 들어온다.

금년이 캐나다 150주년인데 캐나다 국기가 뺠강과 하얀색인고로 우리도 이번에

함께 기념될 수 있도록 빨강과 하양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흔쾌히 이 제안을 받아들여 어제 칠한 검정색을 빨강으로 바꾸는 일에

착수했다. 우선 빨간 페인트가 없으니 성질급한 엘리샤 페인트 샵으로 달려간다.

문 닫기 5 분전에 도착하여 작은 통 하나 사 와서 해 질무렵에 검정색위에 덧칠한다.

햇볕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나무판들위에 페인트를 칠 하면서 나는 독백한다.

“이게 사는거야. 영차영차 하면서 모두들 기분좋게 웃음 날릴 그 날을 상상하면

기운이 절로난다니까. 으 흐 흐 내 속 웃음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

** 흥부와 놀부전을 작년에 생각했는데 이것을 귀 담아 두었던 주정옥님께서

이미 작은 박을 한 달 전 부터 열 개나 만들어 놓았다니. 아 야 야 야 기막히다.

또한 의상 및 필요한 소 도구들도 마련 중이란다. 놀부가 머리에 쓸 갓도 준비되있고

기타 준비가 거의 다 되어가는 모양이다. 마지막 박에서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놀부를 흠씬 때려줄 배우도 찾는 중이다.

작년에 열연했던 배우들중 출타중인 분도 있고해서 금년에는 배우가 바뀐다.

작년에 그날 즉시 핍업된 조연 배우가 금년에는 주연으로 등급될 전망이다.

작년에 갑자기 뛰어들었는데도 너무나 연기를 잘 해서 많은 이들을 웃겨주었기

때문이라는 감독님의 말씀. 열명의 흥부 아이들도 만들어야하고…

** 피아노 독주했던 꼬마녀석의 아버지의 전화 : 언제까지 등록해야되나요?

부모는 아이들 무대에 올리고 싶은데 녀석이 빈둥거리는 모양. 아빠의 속이 타는 듯 한

목소리… ㅎㅎㅎ

** 작년에 듀엣 불렀던 여 학생의 문자 : 금년에도 나가고 싶습니다.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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