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위해 내일 한국과 산호세에서 각각 도착한다.

긴 여행길에 지쳐있을 분들을우해 무더위를 가시게하기 위해 냉면을 준비한다.

닭 한 마리와 큰 갈비 두 자루 사와서 야채와 사과를 넣고 푹~ 끓여놓았다.

한국에서는 맛 좋은 배를 넣지만 나는 이곳에서 파인애플과함께 넣어 먹는다.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잣 등도 넣어 냉면과함께 이 맛 저 맛 골고루 맛 보며

영양도 좋게 만들어본다. 갈비는 따로 구워 옆에서 먹는것이 효과적이다.

국물안에 풍덩 빠뜨려서 먹는 고기는 정말 싱거워서 건져내기 일수다.

출연자들에게 보내드린 프로그램 드레프트에 수정사항들이 있어 들어오는대로

고치는 작업도 며칠간 이어지고 있다. 모레는 총 리허설이 있는 날이다.

내일 스피커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음향기기를 설치한다. 모두들 솔선하여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재주와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더러는 “이렇게하면 어떨까요?”라며

지난번 행사에 조금 비흡한 점들을 말해주면 거의다 수렴한다.

모두들의 관심사이게 때문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맞춰나가는 방향으로 한다.

여기 저기서 빨간 옷 하얀 옷을 새로 샀다든가 사러 가야겠다는 전화를 받게된다.

모두들 행복한 웃음들 터뜨리며 “이럴때 빨간 옷 한번 입어보는 거지요.”라는

남성도있다.

나도 바쁜틈을내어 빨간 치마 하나를 만들었다. 내 생각에 가까운 패턴을 살 수

없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했다. 여기는 천도 가지수가 적어서 내 생각 대로

살 수 없어서 이것 역시 천 집에 있는 한도내에 내 생각을 맞춰주어야 한다.

내 생각에 네가 맞추어라고 살아왔던 어린시절, 그래서 다투고 미워하고 톨아지곤했다.

간단한 원리 네 생각에 내가 맞춰주는 것을 이제야 조금 깨닫게된다.

유시화 시인은 이렇게 말 했다.  ‘지금 알은 것 그때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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