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분주했다.
**이번 행사에 두 분이 춤을추는데 리허설이 있었던 날이다. 여자분이 운전이 겁이나서
집 주위와 가까운 그로서리밖에 못 간다기에 그 녀의 집으로 픽업하고 연습이 끝나고
다시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똑 같이 한 번 더 픽업이 불가피하다.
두 사람 다 평소에 춤을 좋아하고 꾸준히 연습해 온 사람들이라 금방 얼굴에
땀에 베이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돌아갔다.
** 패키지 하나 :
Fedex에서 걸려온 전화 – 이 녹음 전화는 내게 몇 번 들어왔는데 사기 전화인줄알고
무시했던 것이다. 알고보니 스패인에 내 전시했던 작품이 돌아온 것이다. 휴~
인터네셔널 작가 초청을 받았는데 작년과같이 금년에도 작품만 보냈다. 여름에는 샵이
바빠서 꼼짝을 못하니. 내년에는 어떻게해서라도 유럽 전시 직접 참여할 참이다.
** 패키지 둘
얼마전에 내 그림 두 개를 구입해 간 미국 엘에이에 살고있는 지정가 보내온 화장품이다.
만난지 17년째다. 그래픽 디자니너 및 일러스티레이러인 그녀는 내게 신세졌다고
해 마다 선물을 보내온다. 내가 다 받고 여러번 더 받았는데도 이자가 어떻게 이렇게 긴지.
은혜를 잊어버리거나 조금 값다가 다 잊어버리는데 참 독특한 여인이다. 감사감사.
마당에 할 일은 다 끝났고
빛 바랜 의자들을 색칠했다.
Before 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