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Gym에서 자전거를 타고있는데 내 앞으로 어느 할머니가 운동하고있다.
발목 운동인데 금 하나(20 파운드)에 막대기를 넣고 하고있다. 천천히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나는 60파운드는 하는데 그 할머니보다는 조금 더 젊은가보다. 할머니 모습을 살펴보니
너무나 정갈하다. 곱게 빚은 머리와 귀걸이에 양말 색깔도 운동화에 맞추었다.
내 눈이 할머니 한테로 계속 향해있다.
트레이너가 따라다니면서 할머니를 지도하고있는 모습이 진지하다.
자기가 쓴 기구를 소독 수건으로 닦는데서 할머니와 함께 서게되었다.
“아주 머지세요.”
“정말요? 고마워요.”
“그런데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평생 했다우. 젊었을때는 테니스 선수였지요. 흐 흐 흐.”
“네에~~ 와우. 어쩐지 달라보였어요. 나는 엘리샤라고해요. 성함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나는 글로리아. 왜 있잖아요. 그로올리이아~ 손가락을 치켜들며 노래하듯 말 한다.
나는 무엇에 끌린 듯 글로리아 할머니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나이가 궁금했는데 자신이 먼저 자기는 87세라고 밝힌다.
“네에~” 어마나 건강한지 놀랍다. 하기사 평생 운동을 해 왔다고하시니.
이런저런 대화를 잠시 나누고 나는 수영장으로 들어가 풍덩풍덩 수영을 신나게 하고 있었는데
내 귀에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에서 나를 부를 사람이 없는데 누굴까?
얼굴을 돌려보니 “하이 엘리샤” 하면서 글로리아 할머니가 곧 시작될 아콰사이즈 그룹에서
손짓한다. “하이” 소리만 지르고 수영을 이어나갔다. 할머니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다시 만나야 할 사람으로 생각이 기울더니 급기야 전화 번호를 물었다. 물 속에서 들려준
그 번호를 외우고 또 외우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글로리아 할머니는 나의 관심사를 끌 수 있었을까?
잠시라도 남에게 정성다해 대화해 주고 내 움직임을 따라다녀주고 좋은 얼굴로 대해주
글로리아 할머니를 다시 또 만날것을 생각하니 기쁘다.
글로리아 할머니는
** 멋쟁이
** 매력덩어리
** 시들지 않은 꽃
** 친절한 금자씨
** 평생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아왔을 분
흣 흣 흣 혼자 이렇게 중얼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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