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님 이거요.”
“뭐야? 카드?”

“네”

“음. Thank you.”

카드를 받아들고 자동차 안에서 펴 보내 아래와같이 적혀있다. 금년 여름 열 여섯이 되면서 바로

SIN Number 를 받자마자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죠셉. 오늘이 여름방학동안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그가 미리 준비해 온 땡큐 카드다. 나와 사장님 한테 각각 따로 준비해 가져왔다.

내가 이곳에 일 한지 금년 칠년째로 들어가는데 그 동안 이렇게 자기를 일 시켜 주어서

고맙다고 땡큐카드를 가져온 직원이 죠셉까지 딱 두사람이다. 죠셉은 일도척척 잘했고

영리해서 무엇이든지 바로배우며 고분고분 말 잘들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학생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첫 직장을 우리와 함께 했는데 그게 참 고마웠나보다.

카드를 읽고 또 읽으면서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진다. 이 글 속에는 이 학생의 진실된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장래 의사를 꿈꾸는 이 학생은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

지리라 믿는다. 저녁에 엄마로부터 들어온 카톡;

“권사님 부족한 아들녀석 그동안 기회주셔서 감사해요. 요셉이한테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을 꺼예요.” 감사해요. 권사님~~^^”

“아이구 뭘요. 아이가 너무 근사해요. 오늘 나와 사장님이 카드받고 완전 감동먹었어요.

사장님께서 죠셉 온 가족 저녁 사겠다고 하세요.우리 날짜 잡자구요.^^”

“어머, 그랬어요? 언제 그걸준배 했대요?”

나는 혹시 엄마가 시킨 일이 아닐까도 생각했는데 (시켜도 좋다) 죠셉이 스스로 그

렇게 한 것을 알고나니 더욱 더 감동스럽다.

‘Dr. Yoon’ 나는 사람들이 죠셉을 이렇게 부를 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는다.

죠셉이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아픔을 치료해 주는 빛 나는

의사가 되어주길 하나님께 간구드린다.

Joseph Yoon.jpg

Joseph Yoon 2.jp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월 딸네 휴가 도중 허리병이나서 꼼짝 못하고 운동도 중지

6월 12일 전시회 관계로 운동 많이 줄임

7월 전체 아일랜드 나잇 준비관계로 운동 쬐끔밖에 못했음

8월 아일랜드 나잇 이후 뒷 마무리 하고 이제야 운동다시 시작

** 조금씩 알통이 나오기 시작하던 것이 다시 풀썩 주저앉았다.

“아이고 힘들어.”  곁에있는 남자에게 사진한장 부탁하니 그도 내 표정이 우스운지 따라 웃는다.

Aug 17 알통 1.jpg      Aug 17 알통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