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실을 거실로 옮겼다.
손님들이와도 거실에 앉는일은 거의 없고 늘 식탁에서 얘기하다들 돌아간다.
이렇게 거실을 놀리고 있는것이 아깝기도하고 겨울에는 지금까지 사용하고있던
화실이 추워서 그림그리기 좀 불편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두 대와 프린터 그리고 책상과 물감들의 부속품들을 옮기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새로 어렌이지된 거실에서 그림을그리고 붓을 닦으러 옛 화실로 들어가는데
깨끗하게 치워진 방이 어쩐지 어색하다. 왜지? 늘 복잡하게 늘어놓고 있던 화실이었는데
말갛게 치워진 방이 낮 설다. 그런가했는데 새로 자리앉은 거실로 들어오니 물감과 이젤
그리고 컴퓨터들이 나를 반긴다. 마치 이 방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것 처럼 다정하다. 인간의
간사함이여! 하루도 안 됐는데 나는 이미 거실 화실이 내 공간으로 자리잡고있다.
인간도 그렇다. 떠나간 사람은 잠시 서운하나 새로 만나는 사람이 내 사람이다.
떨어져있으면서 사랑나누기 힘들다. 아니 불가능하다. 떠난다해도 서러워 말 것은
새 것은 언제나 더 좋기 마련이다. 옛 사람을 다시 만나도 어색하고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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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만드는데로 올려드립니다.
Lucas가 매직맨과 매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아래 클릭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oori.site/islandnight/149165
작은 타일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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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아일랜드 나잇 행사에 음향기기 일체를 제공해주며 노래하는 분들을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도맡아 하고있는 두 가정(Bernie / Efrain) 을 저녁 식사에 초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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