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네 Thetis Lake에 산보다녀왔다.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다리위에서 내가 그녀에게 양해를 구했다.

“물론이지요. 그나저나 자꾸 내 배가 머물지않고 자꾸 떠 내려가니…”

T. Lake 4.jpg

바로 남편이 뒤를이어 노를저어온다.

“배가 아주 가볍고 젓기 쉬워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녀의 소리가 나로부터 점점 멀어지면서 호수를 가로지른다. 

Thetis Lake 1.jpg

여름 이 시간에 피는 하얀 연꽃과 잎들이 파란 물결과 함께 나를 반긴다.

Thetis Lake 2.jpg

Thetis Lake 3.jpg

딱다구리 한 마리가 무엇을 쪼아먹더니 내 발자국 소리를 듣고 후루루 나무 가지와 수직하여 오른다.

Woodpecker.jpg

제 6회 아일랜드 나잇이 성공리에 끝났고 아직 몇개의 동영상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마당과 무대 마무리 작업과 내 컴퓨터에 기록하는 일들을 거의 마쳤다.

제 7회를 구상하는 사람은 이제 나 혼자가 아니다.  여기 저기서 조금씩 자기들이

도울일들을 미리 귀띰해 주는 이들도 있어 더욱 더 힘이난다.

가령 무대장치라던가 음향시설 또는 매직, 연극과 노래등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대, 우리

한 번 진짜로 살아볼 텐가? 다만 뛰어라, 마음 더욱 뜨거워지리니, 시작하라, 

일은 마무리되리니.”

내년 제 7회 아일랜드 나잇을위해 우리 모두 한 번 또 뛰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