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손님들이 떠나갔다.

오전 여덟시에 B&B 열쇠를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어제 밤 일찍 잠자리로 들어갔었다.

이틀 자고 갔는데 그들이 자고간 침대가 휑~하다.

참 사람이란게 요상하다. 잠시 만났던 사람인데도 여운을 남기고 가는모양이다.

테이블위에 곱게 접은 편지 한 장.

“Alicia 권사님께

권사님. 힘든 과정속에 좋은 곳,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을 만나

좋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그 소중함을 마음으로 깊이 새기며 천천히 보답할께요.

Alicia 권사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항상 축복이 깃드시길 기도드립니다.”

“밥 값과 방 값을 얼마 주시오.”라는 말을 하지 않았던 내가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는 살면서 너무나 각박하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제 저녁 한 상 잘 차려 월남쌈을 대접했는데 이렇게 맛 있는 월남쌈을

먹어보지 못했다고 두 사람다 열심히 맛 있게 먹던 얼굴이 떠 올려진다.

속히 자리잡고 편안하게 잠 자기를 기도드린다.

Priceless~ 가격 매길 수 없는.

언제 내 그림값이 Priceless라는 말이 나올까?

(Alicia 그림 ; 부르는게 값이다. 야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작은 타일 다섯개에 그림 그렸습니다. 4.5 Inch 정 사각형

White 1.jpg

White 2.jpg  White 3.jpg

Ann’s Balcony Q 두번째 터치했습니다. 곧 마감될 듯 합니다.

Ann's Balcony Q.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