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조목사님내외가 금년 결혼 20주년에 옛 교회 성도님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단다.

그 교회를 떠난지도 십여년이 훌쩍 넘었는데 새삼스레 웬 선물?

의아해서 목사님이 그 교회 성도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이렇게 말 하더란다.

“목사님 그때 우리교회 떠나실때 너무 힘드셨지요?

목사님이 이렇게 떠나시면 너무 억울하다고 우리들이 붙잡았지만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 동안 정말 모든 것들이 다 들어났고 조목사님이 잘 못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안 성도들이 이렇게라도 해서 마음 표현을 하고 싶어서 선물을 보냈단다.

우리 일생에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럴때마다 씩씩거리고 혈기왕성해서 싸우려고 달려든다면 세상은 너무나 시끄러울 것이다.

사실상 이런 얘기들은 주위에 너무 많다. 가까이 알고있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은 너무나

착해서 불이익을 당해도 참고 마는 사람이다. 나이 많아 딴데 일 자리 잡을 수 없어서

무식한 오너밑에서 죽을힘을 다해 일했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그 직장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그 직장을 떠난 몇 달 후 그 오너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문을

듣게어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오너는 나이 겨우 오십 중반이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 분이 샤핑몰에서 그 오너의 아내와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 아내가

그 분에게 다가와 자기 남편이 나쁜 사람이었다고 대신 사과드린다며 용서를 빌더란다.

성경에도 이렇게 쓰여있다.

‘원수값는 일이 내게 있다.”

우리의 좋은 행동 나쁜행동을 하나님도 알고 사람들도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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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립 손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