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갔다오니
거실 가득히 햇님이 들어와있다
그제 학생이 그리던 그림을 창가로 가져가
햇볕을 더 맞게해준다.
간단해 보이는 정물 뎃상이 정말 힘들단다
저녁 내내 지우고 또 지우면서 보낸 캔버스위에
사과 세 개와 커다란 물 병 하나 얹혀있다
우리는 인생은 다 그렇게 커 왔다
처음 발자국 떼는것이 너무 어려워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다시 일어났듯
배우는 모든 것들도 그렇게 익어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만난 끌로드 모네의 그림 입니다.
Field of Yellow Irises at Giverny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