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만난사람이 있다.

대화 가운데 내가 그에게 물었다.

“어느교회 다니세요? 혹 성당인가요?”

“아뇨. 난 종교가 없어요. 어릴때부터 가 본 적이 없어서요.”

“아, 네~”

“언제부터 교회 갔어요?” 그가 내게 묻는다.

“엄마 뱃 속 부터라고들 하지요. 내 자유의지가 생기기 전이었어요.”

나는 엄마의 치맛 자락을 잡고 서 아주 어릴 때부터 새벽기도를 다녔다.

엄마는 늘 나를 깨워 교회 갔는데 나는 교회에서 당연 엄마 무릅에

새근새근 잠을 잤던 기억이 있다.

이민생활 시작하면 거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간다. 믿음이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그외 외롭고 기타 정보를 얻기위함이다.

그 사람과 헤어진 후 내가 혹기 그 사람을 교회로 인도 할 수 있을까?

로 잠시 고민 해 보았다.

믿지 않는 시부모님들과 오랫 동안 함께 살았는데 나는 한 번도

“어머님 아버님 저와 함께 교회 가실래요?”라고 건의드린 적이없다.

그 분들이 나와함께 살던 몇 년 후 어느 주일이었다. 내가 옷을 차려입고

교회를 나가려는데 시어머님께서 나를 따라 나오시면서

“애미야, 나도 네가 나가는 교회 함께 가련다.”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 이후 시 아버님도 교회 나오셨고 신앙생활 하시다가 천국 가셨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요즈음 만난 그분으로부터도

“나도 당신이 믿는 그 하나님 만나러 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을 향한 나의 정성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성경은 사랑은 온유하며 오래 참으며 시기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동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덮어주고 참으며 모든 것을 견뎌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 사랑의 힘을 더욱 더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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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의 수국 밤 1시간 만에 완성하고 사인까지 끝냈습니다.

아주 드물게 그림이 빨리 그려지는 날이 있지요.

화병에 수국.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