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초 비상상태 선포로인하여 어제 밤부터 에너지 축적을위해
일찍 잠이 들었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일 하고 들어왔다. 나 뿐만 아니라
사장님까지도 그렇다. 종일 설거지 통에서 손에 물이 마리지 않게 일하다보면
내가 일 하는지 내가 공중에 떠서 다른 사람이 내 대신 일 하는지 알 수 없다.
일 하던 중간에 잠시 손님이 끊어지니까 한 직원이 내게 다가와 할 말이 있다고
한다. 가슴이 뜨끔하다. 혹시 일 고만두려는 것은 아닐까싶어서다. 잠시 손을 놓고
그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주저주저 하더니 자기의 답답한 속 사정을 들어줄 수 있냐는 것이다.
“아무렴, 무엇이 든지 말해보렴.”
금년 초 부터 아내와 좋지 않은데 이런 심정을 어느 누가하고도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자기 엄마와 누나가 아주 가까이 살고 있지만 어디 입을 뗄 수가 있냐면서
자기 동료들에게는 더 더욱이나 소문날까봐 말 못하고 있었단다. 그로인해 심한
우울증에 걸려있고 “내가 살아 뭣하나?”라느 생각이 미치면서 죽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단다.
“아니 왜 죽어? 앞길이 청청한데. 그러지 말고 앞으로는 모든 일을 내게 다 털어놔.”
“I know you.I only trust you not anybody.” 하면서 자기가 나와 함께 일
하는 것이 얼마나 럭키인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한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아이고 일 하랴
직원 카운슬러 해주랴
함께 울어주랴
정말 엘리샤 바쁘다 바빠~
내가 위급할 때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이 세상에는 단 한 사람 만이라도
내 진정한 말을 들어줄 사람만 있으면 된다.
그 한 사람도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라 말 하겠다.
“그대는 그 한 사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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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ten Free음식을 먹고 있는 관계로 쌀국수 차우판을 어제 저녁 만들어 먹었습니다.
5월에 갑자기 있었던 허리아픔과 움직이기 힘든 날들을 보낸 후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옛날처럼 완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허리가 계속 아프다
혹은 피부에 이상이 생겨 계속 낫지 않는다, 뼈가 쑤신다 하시는 분은 시험삼아
모든 밀가루를 끊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상당히 큰 효과를 보실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