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고 침대모서리에서 기도한다. “하나님 제 글을 다시 만나게 해 주세요.” 이렇게 요청하기를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기 2달동안 제산을 잃은 것 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교회 웹사이트 관리하는 곽상의집사께 전화하여 도움을 청했고 집사님을통해 쉽게 글을 찾게됐다. 물론 카피할 수 없는 그림도 직접 컴퓨터 내에서 사진을 찍는 법을 배워서 다시 올릴 수 있게됐다. 나의 기쁨은 말 할 것도 없다. 오늘 237개의 글을 카피해서 올렸다. 남은 글이 1884개니까 며칠 걸려 다 올려질 듯 하다. 하나님은 사람을통해 기적을 만들어주신다. 오른 팔목이 정말로 많이 힘들지만 지체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의 방해가 있었고 그것을 풀지못해 전전긍긍하던 많은 사람들, 만든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절대 못 푼다는 얘기. 만든 사람은 묵묵부답. 글을 카피해서 올리면서 다시 읽는 내 글들. “아, 이때 참 이랬지?” 하마터면 영원히 못 볼 것 같았던 글들을 대하면서 숙연해지는 내 마음.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 절망은 없다.
글을 다시 만나게 해 준 곽상의집사께 너무 감사드린다.
포기하지 않으면 꼭 이루어진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수고해주고 힘들어했던 새 웹디자이너 경진님 브르호스트 직원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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