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
내기 골프를 치면서 하는 소리다.
상대가 삐꺽하여 페어웨이를 벗어 나거나 공을 물에 빠뜨렸거나 혹은 벙커에
빠져서 타수가 올라가면 그 보다 잘 친 사람이 돈을 따게 되기 때문이다.
주위에 건강에 위험 신호를 받은 환자가 장기 기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의 시 한부 삶을 붙 잡고 있는 그를위해 그가 함께하고 있는 교회 교인들이
모여 땀을 흘리며 기도 했다는데 때 마침 그가 필요한 장기를 기증받게되어
그 분이 살아 났다고 한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신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기에 내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요. 그가 살아난 것은 너무나 다행이지만 죽은자는요?
그럼 그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은 다른 한 사람을 죽였을까요?”
그런말은 곧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과 같은 얘기와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뜻을 운운한다. 늘 감사하며 겸손하게 남은
생을 잘 살아 장기를 기증해 준 가족들에라도 보답을 하고 사회에 헌신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
크리스찬들의 무지하고 교만한 마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닐진데 너무나
가볍게 말들 한다. 하나님은 ‘너와 내가 다 함께 행복하기’를 오늘도 바라고 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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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며칠 전 튜립들의 다른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