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첫 불평 손님을 맞았다.
그 손님의 불평은 해쉬브라운을 팔지 않는 것과 토스토 오븐이 빨리 되지 않아서
자기가 성질이 났다는 것이다. 해쉬브라운은 이제 팔지 않는 품목이고 토스토 오븐은
정식으로 작동하려면 On 시켜놓고 약 15분쯤 있어야 된다. 그가 온 시각은 아침 7시10분으로
적혀있으니 우리 직원이 아침 7시에와서 바로 가동시켜도 조금 모자라는 시간이다.
문제 해결하는 사람은 언제나 메니져 몫.
본사로부터 온 이메일에 적혀있는 손님에게 전화를 걸고 나를 소개했다.
음성도 부드럽게 가다듬고 “그 날 아침 당신이 화가 날 만도 하다.”라고 서론을 꺼내면서
손님의 기분을 만좋게 만들기위해 노력했다. 다음에 해쉬브라운은 이제 서브웨이에서
취급을 하지 않는 것과 토스토 오븐이 작동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를 했다. 다음으로 당신의 마음을 풀어주기위해 우리 회사에서 당신에게 아침을
선사 할테니 오겠냐고 했더니 내일 아침 오겠단다. (공짜는 동서 막론하고 다 좋아한다.)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우리 회사에도 지장이 있고 그 손님이 나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해 본다. 아침 일찍 얼른 샌드위치를 사 가지고 가야하는데 토스토가 데워지지
않았으니…
문제가 생기면 “미안하다” 소리만 잘 해도 절대로 싸울 일이 없을 듯 하다.
이 일로 나는 아침 6시30분부터 출근 하려고 알람을 하고 얼른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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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튜립 머리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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