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626 – 피 전문의(Dr. Wass) 를 만나다

2016.05.17 22:52:05 (*.69.35.119)
470

아침에 예정대로 피 전문의를 만나러 갔다.

내 이름이 불리워져 자리에서 일어나니 수수한 아줌마 같은 의사가 친절히

나와 나를 맞아주면서 의자를 바로 잡아준다.

우리 홈 닥터로 부터 받은 내 피의 내력을 읽고나서 묻기 시작한다.

“잠은 잘 자나요?

“네, 머리만 땅에 대면 바로지요.”

“소화 불량같은 것은요?”

“전혀요”

“머리가 아프지는 않은지요?”

“아뇨”

“가슴이 답답하나요?”

“아닙니다.”

“손이나 어깨가 붓거나 아프지는 않은지요?

“아니요”

“스트레스는”

“바빠서 그런 것 못 느끼지요.”

“복용하고 있는 약은요?”

“바이타임  여러종류 먹고 있어요.”

질문이 끝나고 나를 침대로 데리고 간다.

목과 겨드랑이를 꼼꼼히 만져보며 청진기를 가슴 앞 과 등에 대면서

내 몸 속안의 소리를 듣는다.

질문과 첵업이 끝나고나서 종이를 가져와 그림을 그린다.

“혈관속에는 백혈구들이 둥둥 떠 다니지요. 또한 혈관 벽에 착 달라 붙어 있는

백혈구도 많습니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이 혈관 벽에 붙어있는 백혈구들이

다 일어나서 합세하여 이상이 생긴 곳으로 출동하여 병과 싸우지요. 당신의 기록을

보면 그리 염려할 수준은 아니고 약간 낮은 편입니다. 간에도 이상이 없고요 “

의사는 내게 마치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 간결하게 얘기해 준다.

내 혈액의 백혈구의 수치가 낮은 것이 간에 의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가정의의 말 때문에 내심 걱정해 왔는데 피 전문의의 별 일 아니라는 

얘기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사진 한 장을 부탁하니 환 하게 웃으며 응해준다.

내가 어떻게 의사가 될 것을 결심했냐고 물으니 자기 아버지가 의사이고

엄마는 간호원이라고 말 해준다.

예쁜 여자아이 사진이 사무실에 걸려있어 딸이냐 물으니 그렇단다.

자기는 싱글이라고 말 하면서 나쁜 바이러스 가진 남자와 사는 것 보다

이렇게 혼자 사는 것이 건강에 좋다면서 또 웃는다.

아버지 잘 둔 Dr. Wass를 부러워하며 병원 층계를 내려왔다.

“나쁜 바이러스를 가진 자와 함께 살지 않는것이 건강에 좋다.”

이렇게 된다면 이 세상 절반 이상의 가정이 모두들 홀로서기에 바쁘지 않겠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까지 들어온 도네션 물건 : 프린트 카트리지 / 쌀 한가마니 / 쇼핑센터 상품권 / 맥주 / 일반선물 /

와인 / 고급 식당 식권 / 탱고 헤어살롱 / 서브웨이 / 책 / 꿀 /

옷 수선 / 죠이 침방 티켓 /)

** 지금까지 들어온 참가자 인원 :

김경순(2) 이승원(2) 이자경(2) 정영희(2) 남은혜(2) 김완구(2) 이순희(2) 박현정(3) 조춘애(1)

안상미(2) 양희선(6) 조용완(6) 홍세훈(1) Jay Yoo(1) 유현자(3) John Boucher(2) 최영옥(1) 박양근(1)

Tim Han(4) 엘런(2) 토니(2) 쉐롤(2) Sang Han(1) 정은주(2) 박상현(2) 서희진(2) 박재숙(1)

박규동(3) 백선자(6) 채경애(2) 신치우(2) 이지나(2) = 71명

늦기전에 신청하세요. 정원 130명입니다. 오늘까지 절반을 넘었습니다.

참가 전화번호 250-508-7454  메일 haksinne@gmail.com

May 17 Dr. Hilray Wass.jpg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