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630 – 어둠을 밝혀주는 사람

2016.05.22 22:17:02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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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교장선생이 다녀갔다.

아일랜드 나잇의 무대를 위해서다. 작년에도 절 지어주었는데

금년에는 아예 붙 박이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해야한다.

일 월에 탄자니아에 다녀온 후 금년 두번째 출발이 곧 다가오며  7월 초순에 

돌아온다고 한다. 이번에는 여성 근로자들 기숙사를 만들기 위해 간다고 한다.

내가 “여성 기숙사?”라며 고개를 갸우뚱 하니까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말에 의하면 탄자니아에서 나오는 Tea가 유명한데 세계 각국에서

이것을 사로온 Buyer들 가운데 나쁜 놈들이 있어 그들이 다녀가고 나면

현지 여성들 배가 남산 만 하게 불어난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앨런 

교장선생이 여자들이 문을 잠그고 잠 잘 수 있도록 튼튼한 기숙사를 짓는다니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른다.

다행인것은 어느분이 가족 유산 받은 것을 도네션 해 주어서 충분히

기숙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면서 기뻐한다. 세상은 이 처럼 선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어서 어두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 하는 이들의 등불이 되고 있다.

나이 칠 십인 그가 자기가 평생 배운 건축기술을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협조와 함께 남은 생애를 선한 일에 바치고 있다. 앞길이

막막한 아프리카의 불쌍한 여인들을위해  애쓰는 그의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세상은 어두움을 뿌리는 자도 있고 그 어두움을 거두는 자도있다.

앨런교장선생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 빛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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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꽃들이 거의 다 떨어졌지만 며칠 전 까지 화려했던 문 앞의 백장미 무리 입니다.

정원의 꽃들 올려봅니다. 한창 피어나는 꽃들과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May 22 White roses.jpg

May 22 My garde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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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Yellow Rose.jpg

May 20 My garden 2.jpg

May 20 My garden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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