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632 – 빅토리아데이, 축제의 날

2016.05.23 23:28:05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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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30분에 일어났다.

8시까지 Mayfair Mall 로 오늘 행사에 참석하는 젊은 이들의 아침을

주문 받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와 드링크 커피등을 준비하여

행사장으로 달려가는데 경찰차가 즐비하고 앰블런스도 여러개 지나간다.

“아이쿠 어디 사고났구나.”

행사장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던 나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오늘 행사를위해 길을 막고 혹시나 불상사가 날 경우를 생각해서

앰블런스도 넉넉히 대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 음식과 음료수를 백선자선생께서 자비로 내셨다.

작년에도 그렇게 하셨는데 해 마다 한국 청소년들의기운을 돋우기위해

이 처럼 선행을 베풀어 오고있다. 내게 여러번 카톡으로 “시원한 물과

음료수 넉넉히 보내주세요.”라며 염려해왔다.

푸드코트에서 보니 아무 나라 사람들도 우리처럼 음식을 공짜로 제공

받지 못하고 다 각자 사 먹고있었다. 우리 정서는 이 처럼 따뜻하다.

나는 참으로 좋은 일을 하는 백선생께 감명받지 않을 수 없다.

백선생은 Sucess 이민 회사에 근무하고있는데 그 회사는 저렴한 가격에 최선의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사장이신 데이비드씨도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이민 오는데 돕기위해 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행진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장기를 자랑하는

축제의 날, 한국을 소개하며 화려한 의상과 기운찬 징 울림으로

마음도 축!축!축!제의 날로 맞은 기분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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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주정옥단장 

이 처럼 많은 아이들을 다 가르키고 순서를 정하고 연락을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슬쩍 눈여겨본 공책에 빼곡히 쓰여있는 명단과 의상 기타 기록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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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옷을 입기위해 머리 땋고있는 변영호 한인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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