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성가대원들의 회식이 어제 오후 여섯시 부터 있었다.
일 때문에 못 온 대원들도 더러있어서 전원이 참석하지는 못했다.
젊은이들이서 그랬겠지~
어찌나 잘 먹던지 고마웠다.
치맛살 바베큐에 집에서 난 유기농 상추 쌈 그리고 세 가지 김치로
정점을 울려주고 곁들여 떡볶이 그리고 요즈음 내가 필이 꽂혀 만들고 있는
영양떡으로 입 가심을 하니 모두들 하 하 호 호다.
이렇게 예쁘게 수박을 써는 대원이 있다는 것에 감명도 받고.
까르르 끼르르 깔깔 두어시간 웃어대더니 내가 좋아하는 찬송가를 불러주겠다고 한다.
두어곡 같이 부르는데 여행온 언니와 친구는 그 찬양대 음악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층에서 들으면서 감동 받았다며 기뻐했다.
성가대원 회식을 자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며 애교까지 흘리고 떠난 자리가 아직도 훈훈하다.
요즈음은 찬송가도 필요없다. 이렇게 스마트 폰을 열고들 찬송을 부르고 있으니.
** 사진이 실물보다 더 나쁘게 나온 대원은 여기 못 올렸음을 양해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