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652 – 꿈 같은 하루를 보내다

2016.06.16 22:54:03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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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 올라갔다.

산은 온통 아름다운 나무와 꽃 들로 화려했다.

산을 내려오는데 맑은 시냇물을 건너야했다. 물에 발을 담그니 수심이

생각보다 깊어서 발을 물에 담그지 못하고 그 물에 세수만 했다.

산을 내려와 올려다 본 그 산은 가까이에서 본 그 산 보다 더 귀품있는 산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꿈 생각이 또렸하다. 꿈이 하도 생생하고 기분좋아서

무슨 좋은 일이 일어나려나 기대해 본 아침.

일이있어 시내 근처에 나가게 됐다.

밖에서 두어시간 기다려야 하는 일이어서 차 안에 가만히 앉아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눈을들어 하늘을 쳐다보니 맑은 구름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여유있게 들어누워 구름의 움직임대로 눈이 움직인다.

꿈에 좋은 산을 보았는데

낮에 좋은 하늘을 보게됐다.

다 꿈 때문이야,

꿈 처럼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며 오늘 밤에도 또 다시 좋은 꿈 꾸기를 시도해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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