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내가 데리고 간 가족들의 건강 검진을 하는 과정에서
Client에게 질문하는 질문서가 있었는데 두번째 질문의 번역이 잘 못되어
있음을 알게됐다.
“수술한 적이 있느냐?를 작업 한 적이 있느냐?”로 오역을 해 놓아서
내가 지적을하니 자기가 컴퓨터에서 번역을 뽑은 것이라 더러 잘 못 된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내게 수정을 부탁해 왔다.
저녁에 내 전화기에 ‘띠리리링~~~’ 하는 소리와함께 의사 선생으로부터
질문서가 들어왔다. 내일부터 열 흘 간 영국으로 여행을 간다고 했는데
그 바쁜 과정에서도 내게 부탁한 그 문서를 전달해 왔다.
Hello Alicia,
I am doing all sorts of last minute things for my trip.
Here are the Korean questions I promised to send. I am away now until June
29 and will only see e-mail every few days. Linda will still be in Victoria
(and working June 24), but Kathryn will have the phone.
It was lovely to meet with the family yesterday.
Thank you,
나는 내 글을쓰기위해 컴퓨터에 앉았다가 내 글 쓰기를 포기하고 그 번역분을
바로 해서 보내주니 그가 또 바로 답장이왔다.
Hello Alicia,
Thank you very much for doing that. Many people will be grateful to you.
We will be in touch about the reports.
Best wishes,
Ian
오늘처럼 내 생각과는 다르게 글을쓰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우리들의 머리 속에는 수 없는 방이 있다고 생각 한다. 이 방 저 방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기도하고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그러면서 또 인류를위해 아주 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이번에 올란도에서 많은 사람을 죽인 것 처럼 나쁜 사람들도 있다.
내 머리 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냈는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저 세상으로 가기도 했고 또는 서운한
마음에 그 방에서 떠나기도 했다.
내 머리 방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건수 하는 나를보고
“아니 그 나이에 힘들지도 않나요?” 라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렇게 말 해 준다.
“그러게요. 그때 쯤이면 내 방도 다 차서 ‘No Vacant”라는 패말을 붙이게 되겠지요.”
아직은 ‘Vacant’ 어쩌면 Nover No Va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