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이들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경우를 종종 본다.
우리 가족 중에도 모든것이 풍성하게 자라온 아이가 어느날 부모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거친 행동을 하여 부모의 근심 덩어리가 되고있다.
내 어린 시절에는 내 공부 방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감히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없었다. 요즈음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부모가 그들의 원하는대로
요술 방망이 처럼 ‘뚝딱뚝딱’ 다 해결해 주는데도 무엇이 불만인지 모르겠다.
나와 가까운 사람도 몇 년 전에 멀쩡하던 틴에이져 아들이 어느날 완전 또라이가 됐다.
부모 여행중에 자기 집에서 주말 파티 한다고 인터넷에 올려 얼굴도 모르는 수 많은 틴 에이져들이
몰려와 동네 몇 블럭이 막히고 경찰이 달려와서 진압한 적이있다. 아이들이 집 안방까지 들어와
좋은 카메라및 전자 제품과 엄마의 고급 핸드백도 다 도난 당했으니 기가 막힐 노릇아닌가.
그 엄마가 나를 붙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전화로 가끔씩 아들근황을 물어보면
“아이고 너무 착하고 직장도 잘 다니면서 엄마에게 용돈도 자주 주지요. 저 아이가 언제 그렇게
이상한 행동을 했을까? 실감이 안나요.” 하면서 웃는다. 이런 경우는 정말 다행이다.
요즈음 컴퓨터와 핸드폰이 생겨나면서 아이들은 참 이상해 졌다.
아이들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잘 모르고 시간만 나면 쉴새없이 전화기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 샵에도 샌드위치를 오더 해 놓고는 머리를 숙이고 두 손으로
계속 문자를 찍고 있는 모습이 갈 수록 심하다.
장차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서 사회를 이끌어 나갈텐데 앞 날이 참 많이 걱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