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687 – 포근한 가정소개

2016.07.25 23:14:11 (*.66.156.160)
302

얼마 전 부터 여름 방학동안 파트 타임으로 일 하는 예쁜 한국 여학생 아라가 있다.

작년에는 그녀의 언니가 일 했는데 언니는 가을에 대학을 가는 관계로 다른일이

많아서 금년에는 아라가 일하고있다. 이 두 소녀들은 단 하루만에 일을 다 파악하는

가히 천재적인 아이들로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똑 떨어지는 목소리 하며

정확하고 반듯하게 일 처리 하는 것이 참으로 모범적이다. 좋은 부모로부터 잘 교육

받은 것이 여실히 나타난다.

얼굴도 상큼하게 예뻐서 일 하는 우리 모두는 물론이요 손님들도 아라의

서비스를 만족해 한다. 나는 아라가 오는 날은 주로 주방에서 퇴기 노릇을하며

아라를 앞세운다. “아라야 손님 받아라…” 하면 그녀는 네 하면서 쪼르르

손님에게 주문을 받으러 나간다. 내가 거울을 보아도 이제는 축!!!!! 처진 볼타구하며

완전 할마시인데 (마음만 열 여섯) 이왕이면 꽃 순이가 서빙하면 샌드위치 맛도

더 나지 않을까? 

그 집에는 아라 여 동생이 또 있는데 우리 사장님은 내게 “내년에는 그 동생이

오겠군요. 허 허 허” 라고 말씀하신다. 다복한 가정, 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아라네 가정.

아라 부모님은 바로 우리교회 조용완목사 내외다. 역쉬~ 목사님 가정답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직 꽃을 못 피우고 서성이는 어제 쓴 글의 주인공들 입니다.

July 25 Wildflower.jpg

예정대로 오른쪽 무대 벽을 만들고 지붕을 올릴 나무들의 틀을 잡아놓았습니다.

July 25 Stage update.jpg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