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빅토리아는 엄청난 바람과 비로 운전대를 잡기 힘들다.
미리 뉴스에 나와서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당하고보니 정말 대단하다.’
운전이 조심스럽지만 응급실에 달려갈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했다.
간 밤에 우리 집에 함께 거하는 학생이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손을 다쳐 학교도 결석했다.
내가 도와주어야 했기에 아침부터 그를 데리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만 했다.
언제나처럼 긴~ 기다림후에 돌아온 대답은 손 한 부분의 뼈가 부러졌다는 것이다.
X-Ray를 보여주면서 나 더러 사진을 찍어 가라고 한다. 집에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인간의 손이 좌약 펼 수 만 있어도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끼게됐다.
한 군데 뼈가 부러졌는데 그의 손 사진은 손 전체가 구부정하고 불안하다.
우리 차례를 기다리면서 환자들의 실태를 두리번 거려본다.
*코뼈가 부러져서 커다란 반창고를 붙이고 앉아있는 할아버지
*다리가 부러져 크러치를 하고 걸어오는 젊은 여자
*내가 데리고 온 소년처럼 손에 이상이 있어 손을 들고 오는 사람
*아예 못 움직여서 누워서 들어오는 사람
*어디가 아픈지 누워서 계속 울고 있는 사람등등 병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몸이 아픈사람 천지다.
네 시간을 소모하고 소년의 손에 깁스비슷한 것을 하고 돌아오는데
두 다리 팔을 움직이며 걸어다니는 것이 얼마나 기적인가를 또 한번
실감하게된다.
우리는 돈 없어서 걱정되기도하고 / 인간관계가 틀어져 씩씩거리기도하며 /
애인없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 골통 자식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하며 /
좋은 대학 못 들어가 울쌍이 되기도 하지만
오늘 당신이 걸어다녔다면
기적을 만난 것이다.
내일도 그럴 수 있다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드는 것이고
평생 그렇게 살다 갈 수만 있다면
당신은 평생 기적속에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최고의 행운아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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