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가 11월4일(금) 11월5일(토) 이틀간 예년과 같이 멋진 앨런 교장선생
댁에서 개최된다. 미리 프래임을 주문했던 작품도 찾을 겸 나머지
작품 3개를 프래임 하기위해 단골 프래임 샵에 들렸다.
가져간 작품은 날짜가 충분하지 않아서 전시회까지 할 수 없다고 한다.
프래임은 3주 기간을 주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두개는 작품이 작아서
미리 만들어 놓은 프래임을 끼울 수 있기 때문에 별 걱정 안 하고 갔다.
매니져 미첼이 “한번 보자” 하면서 앞으로 나갈 손님들의 인보이스를
일일이 뒤져 보더니 손님들에게 약속 날짜를 바꿀 수 없겠다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나 특별히 전시를위해 전시 날 아침 문 여는 시간에 맞추어 해 주겠다는
소리를 듣고 돌아와야 했다.
한국 같으면 어떻게 끼어 맞춰보던가 아니면 자기네가 일을 더 해서 그 시간을
맞춰 보던가 할 텐데 이곳은 그런것이 안 통하는 나라다. 나는 그래서 좋다.
안되는 것은 안되고 된다면 꼭 그 날짜를 지켜주는 것. 어느 손님에게다 다 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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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미비한 작품들에 화장하는 시간입니다.
전시장에 나갈 몸인지 미루어야 할 몸인다. 각시들을 씻기고 다듬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못 보던 사람들도 만나고 다과와 와인을 즐기면서 새로 그려진 그림들의
실체를 감상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11월4일(금) 오전 3시~오후7시
11월5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앨런교장선생댁 : 3301 Wordworth St. Victoria
연락처 : 250-508-7454
광고후원 : 빅토리아투데이
해바라기 마을 36인치 x 24인치 (큰 작품)
Oil on Canv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