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브웨이 컨퍼런스에 갔을 시기에 내 전화기로 들어온 메일이다.
Hello Alicia,
My name is Sirinya Siripantha( Yaya). I’m an international student from Thailand;
currently studying at Camosun collage. I’m doing a research paper, and my topic is
“How do artists make a living in Canada?” For more information, I need to interview
some artists about their life. This interview will take less than 15 minutes and it will be
ery casual. I found your name on the newspaper last week….
내일 이 바빠서 메일을 대충 읽고 이 메일 내용을 머리에서 잊어버렸다.
집에와서 이 메일을 다시 읽어 보려고하니 지워져 버리고 없다. 흠~
메일을 보낸 학생에게는 좀 미안했지만 연락할 길이없어 며칠 시간을 보냈는데
어제 똑 같은 메일을 다시 보내왔다. 내가 속으로 이 학생이 끈질긴데가 있구나라 생각했다.
메일의 두번째 내용은 나와 연락하려고 face book으로도 연락했는데 내 대답이
없다고 하소연 한다. 실은 나는 요즈음 face book에 들어가지 않는다.
내가 미적거린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이렇게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의 메일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구실로라도 나와 접촉해서 무슨 다른 불이익을
당하게 할련지 요즈음 세상은 하, 두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주 전에 BMO 은행에서 문자가 들어왔다. 내용인즉 “당신의 시큐리티를위해서
새로 패스워드를 만들기 바란다. 아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로 적혀있었다.
그럴리가? 나는 의문하기 시작했다. 패스워드는 내가 혼자 새로 만들면되지 왜
자기네가 나 더러 새로 만들라고해?
다음날 은행에가서 문자를 보여주니 역시 ‘사기’라고 조심하라고 말 해준다.
아무튼 이 학생에게 “너의 전화 번호를 넣어보아라.”한 후 바로 학생의 전화번호가
들어왔다. 이곳 빅토리아 번호다. 열 가지 질문 사항을 메일로 받고 나는 바로 그 질문에
응답하여 보냈다. 자기의 소원을 성취한 그 여학생이 다시 전화가와서 너무 고맙다며
깍듯이 인사한다.
요드음은 전화 메일등 모든일에 자유롭지 못한 세상이다. ‘Yaya’라고 예명을 가지고있는
이 여학생은 끝까지 노력하여 나의 대답을 받았으니 열릴때까지 두르리면 문은 열리는 것이다.
성경에도 그렇게 쓰여있다.
구하라 그러면 너의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Knock the door, and it will be open) 마태복음 7장 7절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는 고맙다며 거듭 인사하는 앳띤 그 소녀의 음성이 나쁘지 않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당에 늦게 핀 코스모스가 빗 물을 흠뻑 먹고 휘청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