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hat 숲 속에 있는 예쁜 식당으로 점심 초대를 받았다.
격식있는 근사한 고급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육 년 간 문을 닫았던 것을
최근에 B.C.주에 아오디 자동차 딜러 27개를 가지고 있는 주인이 매입하여
이 백 만 불 들여 내부 수리를 하여 오픈한지 2 달 됐다.
식당안은 매우 세려된 디자인으로 돼 있으며 Chef의 요리 솜씨는 나를 다시
그곳으로 오라고 부르고있다. 모든 테이블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게
디자인 돼 있는데 꽃 피는 봄 부터는 정말 멋질 것이다.
오늘은 안개가 피어올라 바다를 많이 바라 볼 수 없었지만 안개속의 밖앝 풍경이
마치 동양화를 옮겨다 놓은 듯 하여 그 또한 나쁘지 않았다.
이 식당을 처음 꾸민 사람의 이력이 참 재미있다.
이 남자는 과거에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 Executive Chef로 일 해 왔다고 한다.
그가 세 번의 결혼 파경 후 이 식당을 세 번째 부인에게 넘겨주었는데 이 여자가
돈만 빼 먹고 파산선고를 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이 남자는 네 번째 결혼하였지만 불행하게도 아내가 암으로 죽었는데 그 네 번재
아내의 병 때문에 병원을 다니면서 같은 입장의 여자 (남편이 암)를 만나 서로의
애환을 얘기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환자들은 다 죽고 남은
사람이 결합하여 다섯번째 결혼을 하여 현재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여자복이 없는 것인지 있는 것인지 감이 잘 안 온다.
나를 초대한 분은 이 트럼프의 Chef 였던 사람이 지은 집에서 현재 살고 있어서
그 내용을 잘 알게 됐다고 한다. 오늘 이 식당도 내가 아는 분의 집과 디자인에
비슷하다. 즐거운 대화와 맛있는 음식 대접받고 다른 세상 얘기를 듣고 온
날이다. 식당안 벽에는 아오디 자동차 싱싱 달리는 영상이 두 어 군데에서 멋지게
돌아가고 있다.
식사가 끝나고 나오니 비가 온다.
직원이 내 자동차까지 우산을 들고 따라오면서 서비스 해 준다.
와, 이만하면 열심히 일해서 가끔씩 이런곳에가서 근사한 식사 한 번씩 할 만 하다.
가격이 그리 세지 않은것도 마음에 든다.
저녁에는 이번 주 교회 큐티 및 목장인도 세미나로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온 ‘조찬주’ 강사님과 교회 몇 분에게 식사 대접을 해 드렸다. 오신 분 중 생일
당한 분이 계셔서 축하해 드리는 시간도 겸해졌다. 아름다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