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노래를 부른다.
나와 함게 일 할 때 매일 그렇다.
*본국에서 캐나다 오기위해 라이선스 따기위해 삼 년의 세월.
*토론토로 직장이되어 와서 육 년의 세월.
서류는 아직 살아있지만 1월 중순까지 소식이 없으면 일단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가기전에 work Visa연장을 해 놓고 갈 것이라고 말 하는데
걱정이 태산 같을 것 같은 처지에도 방긋방긋 웃으며 얘기한다.
“내가 다시 돌아오면 내가 다시 이곳에서 일 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
이민 대 선배인 내가 어찌 No라고 말해 그녀를 실망 시킬 것인가.
래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는 거의 다 아는지 그녀의 입은 쉴 세 없이
명랑한 노랫 가락이 흐른다. 내가 춤도 잘 추냐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Dancing Club에서 춤도 배운적이 있다고 한다.
“햐~~” 내 입에서 작은 탄성이 나온다.
그녀의 몸매가 도저히 춤 몸매가 아닌데도 부끄럼 없이 씩씩하게 대답한다.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좋다. 나는 이런 사람에게 점수 팍팍 올려준다.
그 반대로 쭈빗거리며 우물우물하는 사람에게는 점수 팍팍 내려간다.
우리 샵에 일 끝나고 잠시 쉰 후 다시 이 차로 팀 홀튼으로 달려가는 그녀.
육신은 힘들지만 수입이 많아져서 집에 돈을 더 붙여 줄 수 있어 너무
좋단다. 그녀의 이민 서류가 잘 마무리되어 캐나다에 정착되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