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790 – 달과함께 춤을

2016.12.15 00:31:38 (*.66.14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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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직도 곳곳에 쌓여있는 밤이다.

밤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니 달빛이 내 침대까지 올라와 있다.

달을 손 바닥에 올려놓는다.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 달을 보듬고 친구해 본다.

현관에 나가보니 얄미운 계집처럼 차갑다.

하늘은 맑고 고운 달이 휘엉청 소나무 가지위에 걸려있다.

이런 밤이면 어릴 때는 잠도 못자고 서성였다.

<어느 든실한 남자가 여아를 붙들고 희롱한다.

내가 안타까와 아이를 그에게서 빼앗고 소리친다.

“이것은 완전 Child Abuse라구요.”

어깨가 붉게 멍이든 아이를 감싸고 나는 그에게 분노한다.

이 남자가 자기와 똑같은 성정의 남자와 합세하여 커다란

막대기를 들고 나를 공격한다.

어디로 숨어야 할까?

두리번 거리면서 높은 벽장을 바라본다.

저 위에 올라가도 나를 잡아 내릴 것 같은 무서움이 든다.

전전긍긍>

이 꿈을 꾸고 일어난 밤이어서 그랬을까?

고운 달님을 보면서 안도한다. 꿈이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고.

마당에 내려온 푸른 달님이 너실너실 춤추고 있다.

시간도 얼어버리게 할 것 같은 차거운 밤이다.

달님과 함께 춤사위 나누며 마당을 한번 휘휘젓고 들어왔다.

**으시~ 추워. 다시 잠 들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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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닭 그림을 오더 받았습니다.

Dec 14 .jpg

옛날에 그렸던 그림을 조금 더 환 하게 단장 했습니다.

Dec 14 Lily.jpg

그림 방을 깨끗하게 청소 했습니다.

Dec 14 화실정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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