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815 – 천국이 없다 할 지라도

2017.01.17 23:10:56 (*.66.14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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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작년 10월에 준 맥주  다섯 병이 있어서 한 병을 땄다.

그것을 아껴 놓고 싶지만 아들 얘기가 맥주는 삼 계월 이상 두면 맞이 변한다고 해서다.

맥주 병이 커서 누가 함께 있어 반씩 딱 나누면 좋으련만… 애궁~

그것을 반만 먹고 버리기가 도 아까와서 딴 것을 다 마시고나니 정말

조금 어리리… 하다.

밴쿠버 내 친한 친구에게 코스모에게 전화를 하니 “너, 오늘 뭔가 좀 이상하다.”한다.

내가 “뭘? 난 언제나 똑 같다구 음 음 음.”

찬송가를 메들리로 틀어놓고 그림을 그린다. 내가 가장 힘 들었을 때 

불렀던 “천부여 의지 없어서”를 듣는데 내 눈에서 눈물이 사정없이 쏟아진다.

그때 나는 겨우 서른 살 아니었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해 벽을향해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던 그 때였다. 지금도 운전하면서 나는 늘 그 찬송가를 부른다.

지금 이만큼 사는 것도 천부의 도움이다. 같은 인간은 인간을 제대로 위로하지 못하고 또

자기 살길도 너무 벅차기 때문에 누구를 도와 주기가 힘들다. (금전적 정신적 모두)

성경 다니엘서 3장 13-18절을 보면 다니엘이 어려움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불구덩이에서 건져주시지 아니할 지라도 믿음을 버리지 아니하고 절계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나는 크리스찬으로서 감히 고백한다. 내가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그 천국이

없다 할 지라도 내가 지금 믿고있는 이 믿음이 참으로 좋은 것이라는 것을.

믿음의 공동체 안에는 많은 사랑이 있고 많은 위로가 있으며 또한 많은 신뢰가 있다.

적어도 나는 이렇게 신앙을 지키며 내 몸담은 교회에서 살다 가고 싶다.

친구들이 하나 둘 내게 말 한다. 이제 우리는 정리할 나이라고. 그런 것 같다.

무엇을 보아도 그리 흥분되지 않고 덤덤하다. 짜증이 나지 않는다. 나이 탓이다.

맥주를 한잔 하면서 찬송가를 듣는 기분도 참 좋다.

한번씩 흐트러지면서 우는 것도 상쾌하다.

“얘야 인생 별것 아니다.” 팔순이 되신 엄마도 내게 말 해 주셨다.

하루 씩씩하게 살았다. 두 손을 치켜 들어 올리며 만세를 부른다.

나 지금 취했나? 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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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나잇 동영상 정정 했습니다.

1부 요약 동영상

http://woori.site/islandnight/139122

Q Band : 전체 비디오

http://woori.site/index.php?mid=islandnight&document_srl=13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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