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852 – 잠시 스쳐가는 인연들

2017.03.07 00:14:08 (*.66.14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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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on Wednesday.”

“Okay.”

데릭이 내게 손을 흔들며 수요일에 보자고 한다.

월 수 금에 온다더니 정말 오늘 그가 먼저와서 철봉에 매달려서

별별 운동을 다 하고 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무엇을 물어보아야 내가 이득이

되는 듯 하다. 트레이너로부터 지난 주 금요일에 배운 아주 두꺼운 고무줄로 하는

운동이 또 가물거린다. “올치” 하면서 데릭한테로 다가가는 엘리샤.

“아, 그것요.” 하면서 벌써 고무줄을 봉에 매달고 여러가지 시범을 보인다.

“알았어요. 이제 자기 하던 운동하세요.”

그는 제 자리로 가더니 다시 물구나무서기를 아주 정교하게 한다.

(다음번에는 비데오를 찍어 올려 볼 것이다.)

거꾸로 서니 그의반 바지가 정갱이를타고 내려와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밑천이

보이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별 걱정을 다 하는 엘리샤, 얄궃데이.

큰 공위에서 하는 운동 중에 아령을 들고 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8 파운드를

집고 하려니까  내 트레이너가 멀찌감치서 보고 “No No Alicia. Higher”하면서

머리를 흔든다. 아이구머니 트레이너가 다른 반 연습시키는 중에 나를 보고

더 무거운 아령으로 하라고 한다. 할 수 없이 10 파운드를 집어드니 

“Good ~” 하면서 손가락을 높이 들어올리면서 Cheers~라고 격려한다.

트레이너하고 할 때는 모든 것을 꼭 열 다섯 번씩 해야하는데 내가 혼자 하면

힘들때 적당히 열 번 정도에서 끝내면서 “했다치고”라 혼자 말한다.

트레이너 말은 그 힘들어 절절 맬때가 바로 알통 생기는 시간이라고 말 하지만

이 나이에 알통 조금 천천히 만들지 죽어라 할 필요가 뭐 있을꼬?

Gym에서 운동하고 수영까지 하고 돌아오면 마치 맛 있는

저녁을 먹고 달달한 디져트까지 챙겨먹은 것 처럼 매우 상쾌하다.

모든 것들은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라고 하는데 이 처럼 트레이너나

데릭이나 모두 매우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요일에는 또 데릭을 만나겠지. 으 흐 흐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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