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065 – 정의란 무엇인가

“과연 정의가 무엇이지요?

어떻게 이런 황당한 일이…

한 사건을 놓고 정의를 내릴 때 각자의 주관에 따라 그 정의도 달라지는

것인데 상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의 좁은 판단으로 남을 이렇게 우롱할

수 있단 말입니까? 내가 가진 것 없고 내 새울 것 없다고 내 이름을 함부로

시궁창에 처 박아도 되는지 불쾌하기 짝이 없어요.”

그 분은 해결을 보기위해 자기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에게 당장 달려가

따져봐야 겠다고 하는데 나는 적극 말리고 있다. 정말 달려가면 해결이 될까?

세상 조금 살아보니 아무리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해도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사건이 그리 크게 보이지 않게된다.

보편적으로 남 험담하며 사건을 왜곡하여 오해를 잘 하는 사람은

삶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거나 자신에게 커다란 결점이 있는 경우다. 그것을 감추기위해

남의 약점을 끄집어내어 그것을 부풀리고 양념해서 그 친한 사람에게 살짜기

얹어놓고 즐긴다. 이런경우 상처를 받은 사람은 절대로 흥분해서 뛰어가면 안된다.

그냥 웃고 넘기면서 내 할 일만 묵묵히 하고 가면 된다.

나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여러 말 중에 유독 이 말을 좋아한다.

‘결국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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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미명) 그림 손질 했습니다.

이그림 그리는 동영상을 http://woori.us/Alicia_video/127308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ep 4 Daybreak.jpg

Sep 4 화실에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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