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106 – 허리의 꾸지람

2014.10.19 00:06:39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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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너의 잘못을 아느냐?

*네 나이가 몇인데 무거운 것을 생각없이 번쩍 들었는고? 쯧..

*네가 밤에 잘 때 전기 패드를 내 밑에 까는 것도 아파서 절절매고

있었지? 아니 그게 하니라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였다.

침대와 나 사이의 약 10센치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너는 끄응끙 앓았지?

*옛날 같으면 하루 이틀 지나면 언제 아팠느냐?는 식으로 너의 건강이

잘 회복되었었지? 그러나 이제는 알거라 너는 더 이상 청년이 아니라는 것을

*요즈음 층대도 한 발짝 두 발짝 서서히 내려오고 했었지? 바로 그런거란다.

내가 아프면 너는 꼼짝을 못한다는 것.

*낮에는 그럭저력 일 다니며 나를 잊었었지? 그러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나는 밤에 다시금 너를 끙끙거리게 만들었지. 그건말야. 넌 나를 너무 부려먹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소리를 지르는 거야.

*바닥에 떨어진 종이 한장을 집으려해도 온 전신에 힘을 모아야 했고

일어설 때는 더더우기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었을 것이다.

* 이번에는 여기서 너를 풀어주지만 기억하거라, 네 몸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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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의 꾸지람을 아침부터 밤까지 듣고 내 잘못을 사과했고 우리는 화해했다.

다행히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는 않을 모양이니 이제부터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이 참에 허리 공부를 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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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둥 척추 건강의 중요성 깨달아야…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척추는 신체의 기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의 중심에는 뇌에서 연결되는 척수가 자리 잡고 있으면서 신경분지를 온몸으로

뻗어 신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조정한다. 또한 척추는 인체의 체중을 받쳐 주고,

뇌로부터 신체의 각 부분에 명령을 전달하는 연결관인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책임지고 있다.

척수에서 뻗어 나가는 24쌍의 척추신경은 척추 뼈 사이로 빠져 나와 신체의 모든 장기,

근육, 혈관, 인대, 피부에 분포하게 된다. 바로 이 척수와 척추 신경이 우리의 모든 감각,

움직임, 자세 유지, 체온 유지, 심장 박동 유지, 호흡 유지, 혈당 유지 등 모든 신체기능을

담당하며, 의식적인 행동과 무의식적인 행동 모두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즉 척수를 보호하는 24개의 척추 뼈와 골반, 그리고 두개골의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을 지키는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뉴시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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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문학회 월례회가 있었습니다.

10월9일 만 4년을 넘기고 오늘 제3회 회장선출이있었습니다.

두 후보중 아슬아슬하게 죠이정회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Oct 18 Barcelona.jpg

Oct 18 Magnoria.jpg

Oct 18 민들레 씨앗.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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