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가족이 밴쿠버에서 패리를타고 아들 셋을 대동하고 왔다.
핏줄이 무엇인지, 이모의 전시장을 축하해주기위해 서 왔다고 한다.
커다란 그림도 두어개나 사고 늘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예쁘다.
요즈음 세상에 이모가 뭐 대수라고 이들은 한결같이 챙겨준다.
정신없이 만나고 헤어지고보니 함께 사진도 못찍고 떠나갔다.
간밤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아쉽기만 하다.
꼬마 손자녀석이 내게 묻는다.
“할머니 우리 아빠 어릴때 자주 만났어요?”
“아니 동네가 멀어서 자주는 못 만났지만 우린 네 아빠를 아주 예뻐했단다.”
말하는 녀석이 수시로 다가와 덥썩 안기기고하고 뽀뽀도 해 준다.
이세상에서 가족처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먼길 다녀와준 조카가족(경미, 선우, 진우, 찬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인터넷 검색에서 가족을 퍼 보았다.
*아무리 힘든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게해주는 버팀목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없어서는 안되며 말로 다 표현 못할 존재
*나무같은.
*영원한 내편.
*나의 모든것을 감싸줄수있는 유일한 나의 안식처
* 아무리 힘든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게해주는 버팀목
*언제나 내편인 사람들
*서로에게 울타리라고 생각
*밥같이 질리지않은것?
*모든걸 포기하더라도 지켜줘야 될 사람들
*영원한 내 빽!!!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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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원더랜드인데요. 2년전에 집 나갔다가 어제 돌아왔습니다.
제 새 주인이 이번에 전시된 좀 큰 사이즈의 해피랜드와 바꾸게 되었어요.
진짜 엄마 집에오니까 엄마가 당장 새 옷으로 갈아입혀 주네요. ㅎㅎㅎ
역시 친 엄마가 최고다.
비오는 날 창문에 비친 나무들 머리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