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149 – 당신을 신뢰합니다

2014.12.07 23:38:46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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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미국에서 오신 손님.

손님이라기보다는 선생님이다.

내 웹사이트를 관리해 주시고 내가 웹을 운영해 나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수시로 알려주시는 분이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켜주시기로 작정하고

하늘을 날라오셨다. 잠시 짬내어 아래 Serif 프로그램을 대강설명해주시는데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포토샵보다는 훨씬 다양하고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 공부를 다 마치고나면 미약하나마 움직이는 만화도(에니메이션)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을 알기는 퍽 오래됐다. 그동안 내 웹사이트가 두어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비지네스를 떠나서 서로간에 믿고 쌓아온 우정이 두텁다. 선생님의

신앙좋고 멋있는 아내는 늘 내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끝까지 갈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 사업을 하면서 딱 두 사람 건졌는 데 그 한 사람이 엘리샤선생님이예요.”

살다가 힘들어 하다가도 새벽에 들어오는 내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힘을 얻는다고

선생님은 겸손히 말한다. 나와 선생님댁과의 관계는 어떤일이 발생한다해도 서로가

절대 믿는 사이다.

“당신을 신뢰합니다.”

이 보다 더 좋은 말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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