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이브다내일 선생님이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로 떠나는 날이다.
해마다 밴쿠버에 나가서 성탄절을 맞이했지만 금년에는
빅토리아에서 머물기로 했다.
터키를 만들려니 너무많이 남아서 한번에 먹고 없앨 게와 랍스터로
저녁을 준비했다. 이것은 내가 월급을 타는 날 가끔씩 해 먹는 것인데
오늘 특별한 날이라 준비했다. 요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간단하다.
게 / 랍스터 / 소시지 / 감자 / 옥수수를 넣고 20~30분 삶기만 하면 된다.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유트브에 아직 올려지지 않아 내일 올린다.
서브웨이도 오후 7시에 문 닫고 내일 쉰다.
마지막 몇 시간 쇼핑은 대게 남자들이 한다는데 선물을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늦장부리다 헐레벌떡 뛰어와서 사간다고 한다.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은
양말이라고 한다. 생각없이 있다가 살 것 없으면 양말을 사기 때문에 성의 없는
선물이라고 싫어한단다.
왜 성탄절에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선물을 받으면
입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좋아한다.
고요한 밤이 깊어간다.
주님이 이 땅에 탄생하신 그 날의 깊은 뜻을 기리며 자리에 든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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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까지 아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예쁜 박스에 차분히 넣은 맛난 간식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늘도 살 맛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