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거리와 샴프를 사기위해 과거 일하던 바이타민 샵에 갔다.
여러 직원들이 반갑다고 허그를 해 준다. 제너럴 매니져 / 바이타민 섹션 매니져등
오늘따라 유난히 다 만나보게 됐다.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는며 물건을 사는데
누가 곁에와서 자기 궁둥이를 ‘툭툭’치고는 웃으며 지나간다.
“My goodness, you still remember that night?”
그가 까르르 웃으며 “어떻게 잊을 수 있냐?”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 년 전 이 사건을 상세히 적었지만 그 이야기를 모르는 분들을위해 간단히 적어본다.
눈이 많이 내리고 있던 금요일 퇴근 후 였다. 샐러리맨의 가장 즐거운 날이라
서둘러 자동차를 타려고 파킹장을 나갔는데 자동차 키가 없다.
“이런.” 샵으로 다시 들어가 내가 하루종일 다니며 일하는 자리와 화장실을 수 없이
다니며 찾았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직원들이 동원되어 내 열쇠를 찾아주려고 애썼지만 허사다. 하는 수 없이
Luck Smith에 전화기를 돌렸다. 한 시간을 이곳 저곳을 돌렸지만 한결같이 올 수 없다고 한다.
“눈 때문인가?” 라고 물었더니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세상에 뭐 이런 도시가 다 있어?” 이런 직종은 24시간 대기상태로 일 하는데
와 줄 수 없다니 기가막혔다.
딱한 사정을 그냥 볼 수 없었던지 젊은 남자 직원이 자기 일 끝나고 우리집에가서
드라이버로 문을따고 들어가 여분 열쇠를 가져 오자고 한다. 너무 고마워서
지루하지만 그가 일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늘 자기 궁둥이를 툭툭 치고가던 직원이 갑자기 내 뒷 주머니가
불룩하단다. “어머나!” 나는 곧 바로 내 바지 뒷 주머니에서 열쇠를 찾고는
기가막혀 자지러지며 뒤로 자빠져 버렸다.
그 이후로 이 직원은 나를 볼때마다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자기 궁둥이를 사정없이
툭툭치며 내 앞을 지나가곤 했다. 오늘도 그가 내 앞에 나타나 옛 모양대로 쇼를하니
둘이서 “깔깔” “히히” “허허” 둘이서 한참을 웃어 댈 수 밖에.
이렇게 매일 웃으니 늙을 수 있나? 100세 쯤 되어서 주름 하나 생길 것 같다.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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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그리다 말았던 것 오늘 수정했습니다.
이분들의 얼굴과 터번 그리고 긴 수염과 옷 차림등이
그림속에서는 멋지게 표현되네요.
30″ x 40″ 큰 사이즈 (유화)
토마토 머리 올렸습니다. 18″ x 20″ (중간 사이즈) 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