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었는데 숫깔 놓자마자 다시 졸음이 온다.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 눈을뜨니 오후 1시30분. 애그머니
교회 시간을 놓쳤다. 정신없이 달려가면 설교 시간에는 도착하겠는데
“걍~ 제껴”로 낙착됐다.
오늘 처럼 종일 한 발 자국도 밖에 나가지 않은 날도 있다.
얼굴도 생얼. 옷도 잠옷그대로다.
이대로 다시 잠 들면 된다. 햐~ 이것도 아주 할 만 하구나 싶다.
매일 얼굴에 바르고 밤에 떼어내느라 수고가 얼마나 많은가?
웹사이트 woori.us 로그인과 submit 안되는 분들의 보고를 받고
미국에 계신 집사님과 함께 여러시간을 소요했다. 쉬면서 들으니
요란한 빗 소리도 정돈되어 차분하게 들린다.
너무 급하게 살아가는 내게 잠시 브레이크를 걸어본 하루.
복된 하루 마감하면서 잠자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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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섬처녀 17번 ‘일하는 손 자랑스럽다.’를
http://woori.us/Diary/131799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