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236 – 함께 걸어간다

2015.03.05 23:03:22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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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중에 탐슨이라는 청년이 작년 2월25일 필리핀에서 캐나다로 왔다.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일년을 넘기고 있다. 그가 샵에 스케쥴이 없는 오늘

우리 집 정원일을 했다. 점심 시간에 내가 따끈한 점심을 한상 올려놓고

마당에서 일 하고있는 탐슨을 불렀다.

등치가 커서 돌쇠같은 탐슨이 먹고 또 먹고 또 먹는다.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고국에 두고온 아내와 한 살 된 아들 소식을 물으니 잘 있다고 하면서

자기를 불러주어서 일 하게 해 준 사장님과 내게 고마워한다. 내가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라고 말하니 웃으면서 언니 “You too.” 한다.

내가 “고마움을 알면 그것으로 우리는 보람을 느낀다.”라 말해주었다.

그는 이어 내가 자기가 잘못을 했을때 한번도 나무라지 않고 내가 언제나

“괜찮다”고 편하게 말해주어서 감동 받는단다.

필리핀에서 부하 직원이 잘못을 하면 큰 소리를 지르면서 겁을주는지

까딱 잘못하면 목이 잘린다면서 자기들을 자식같이 대해주는 것에

늘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인다.

나는 너희들이 일 잘 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독려해주었다.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

함께 걸어가는 직장 다 함께 행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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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에이에서 함께 유럽으로 전시 다니던 노마 진 이라는 작가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연락왔습니다. 그리 나이 많지 않습니다.

작년 3월에도 한 분이 떠나갔고 근간 몇년 사이에 인터네셔널 작가 세 사람이나

제 겉을 떠나 갔습니다. 특히 그녀는 내 첫 전시회에 함께 했던 분입니다.

한국 기성 작가들은 초자 화가들과는 전시회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이 분은 상당히 유명한 분이었지만 흔쾌히 여성 4 그룹에 자기 작품을

걸어주었던 고마운 분입니다. 참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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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손질 했습니다.

Mar 7 Sunflowers with blue vas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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