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251 – 우리가 다 그럴수만 있다면

2015.03.20 23:01:58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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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에 고 김선자 여사의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없는 사람을 위해 1천원짜리 밥상을 차려 내 온 사연이다.

광주 광역시 대인시장에서 ‘해뜨는 식당’ 을 운영해 왔다고 한다.

구수한 된장국에 나물 반찬을 정성스럽게 담았는데 자신의 노력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제2의 인생을 살다 간

귀한 분이다.

암 투병중에도 굳건히 문을 열었다는데 그 분은

아무리 어려워도 밥 굽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일을 계속 해 왔다고 한다. 손님이 늘어감에따라 적자도

늘어났지만 늘 미소 지으며 사람들에게 온기를 느끼게 했다고 한다.

사진속의 그분은 이미 천사의 얼굴이다.

김여사의 별세 후에도 천원 밥집은 이웃들에의해 계속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천원 밥상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왔던 일을 이어 나가는 것이

고인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는 이웃들 또한 귀하다.

세상은 어두운 곳만 있지 않다. 이 처럼 우리가 조금씩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은 더욱 더 화안해 지지 않을까.

고 김선자여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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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

“언니가 저녁쏜다.” 퇴근 하면서 직원들에게 말하니 모두들 손뼉을 친다.

퇴근 하는 길에 코스코에 들러 좋은 고기 한 패키지 사고 아보카도 /

붉은 피망 / 파인애플 / 배 / 캐슈어(소스용) 등 맛깔스러운 재료들을 많이 사왔다.

모두들 월남쌈들을 좋아하니 고기부터 암력 밥솟에 양념해서 넣는다.

조금 있는데 카톡이 들어온다. “오, 저기 저기 2인분 더 추가 안 될까요?

우리집 아이들이…” 어머머 세상에 집에까지 싸 가려는 그 예쁜? 마음.

장장 아홉명을 잘 먹였다. 휴~ 그 덕에 나도 잘 먹고. 먹는게 남는 장사다.

행복한 하루를 또 마감한다.

Mar 21 Mt. Mer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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